‘무한도전’ PD “매 번 성공만 하면 ‘무한성공’이게요[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조은별 기자]
"매 번 성공만 하면 저희 프로그램 제목이 '무한도전'이 아니라 '무한성공'이게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연출을 맡고 있는 김태호 PD의 '좀비특집' 실패에 대한 변이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본 '28일 후'는 실패에 가까웠다는 것이 시청자들의 중론이다. 멤버들의 미션은 엉뚱한 방향으로 전개돼 허무하게 실패에 그치고 말았다. 제작진은 방송 말미 "저희는 지금 경위서를 쓸 준비를 하고 있다"는 멘트를 삽입, 제작진의 심경을 대변했다. 이러한 방송 내용에 대해 "무성의한 방송"이라는 질타가 쏟아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시청률 역시 10% 중반대로 하락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담당 PD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김태호 PD는 4일 노컷뉴스와 통화에서 "사실 모든 미션이 성공한다면 우리 프로그램 제목이 '무한도전'이 아닌 '무한성공'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실패에 이른 그 상황 자체가 재밌지 않는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때로 실패할 수도 있는 것이 진짜 리얼 버라이어티라고 생각한다. 일부에서는 '좀비특집'의 실패로 시청률이 하락했다고 하는데 주말 예능프로그램 중 우리 프로그램이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TNS 코리아 수도권 기준)"고 언론에 대한 섭섭한 감정을 내비쳤다. 한편 관심을 모은 경위서 제출 건에 대해서는 "제작비가 오버할 경우 경위서를 제출해야 한다"라며 "이번 좀비특집 제작비는 일반적인 제작비의 2배에 달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경위서를 제출해야만 했다"고 설명했다. 또 디시인사이드에 본인이 직접 남긴 글에 대해서는 "외부로 기사화될 문제는 아닌 것 같다"며 언급을 피했다. 김태호 PD는 "비록 '좀비특집'이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지는 못했지만 이런 식의(미션 실패) 리얼 컨셉트는 다시 한 번 도전할 가치가 있다"며 베이징 올림픽 이후 새로운 미션에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출처 : 무한도전
글쓴이 : 도깨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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