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간첩, 이적집단, 그리고 죽어가는 경제.
글쓴이 : 애국보수
잡상들입니다. 지지율 이야기. 언제 한나라당이 40%득표를 안한적이 있었나요? 한나라당이 40을 먹는건 고정 상수입니다. 민주당이 25를 먹는것도 고정 상수구요. 이명박 후보가 나와도 40%를 먹고, 정동영 후보가 나와도 25%를 먹습니다. 이거시 현실. 항상 민주당 지지율이 오를때 진보정당 지지율도 함께 오릅니다. 탄핵 역풍때 13%를 얻었던 진보정당은 이번 총선에서 8%로 내려앉았지요. 국민들 인식이 그래요. 둘의 차이를 구별못하지요. 그래서 좌파진영의 민주당까기를 제가 한심하게 쳐다보는겁니다. 대충보니 무소속에서 10% 정도가 민주당, 진보정당으로 갔습니다. 반면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무당파나 선진당, 친박연대로 옮겼구요. 한나라당 지지자가 민주당으로 옮기기는 어렵지만 선진당이나 무소속으로 가기는 쉽고, 민주당 지지자가 한나라당을 찍지는 않지만 기권할 가능성이 높지요. 지난 대선이 바로 그 결과물이지요. 민노당 진보당도 이제 하늘이 무너져도 5%는 먹습니다. 나라를 망하게 해도 한나라당은 25, 민주당은 15, 진보정당은 5정도 가지고 있고 실재 선거에서는 투표율때문에 40, 25, 10의 세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국, 동맹, 페잔이네요.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10%면 나라를 좌우합니다. DJ는 36%를 가지고 5%를 가진 30년 군부독재의 화신 김종필 당시 총재와 연합했습니다. 그래서 41을 가지고 40을 이겼지요. 겨우 5%에게 나라의 절반을 양보했지만 그 5%가 없었으면 절반도 못가졌지요. (그리고 배신크리. 이거시 정치다!) 민중혁명으로 집권할 거 아니면 좀 다 가지려고 하지 말자는 이야기지요. 그러니까 좀 뭉치자구요. 총선이나 지방선거야 따로 놀아도 별 상관없지만 격전지는 이번처럼 서로 양보 좀 하고, 대선때 특히 이번에는 함 뭉쳐봅시다. 비판적 지지말고 지분을 달라고 하세요. 노동부, 환경부 장관에 대한 인사권을 진보정당이 가지는 거에요. 슈퍼 에이스 없이는 한나라당의 영구집권이 가능한게 3당합당 이후의 한국정치지형이지만 진보쪽 10을 가지면 40:35의 싸움이 됩니다. 나머지 5%만 능력으로 극복하면 되는 게임이 됩니다. 이정도면 할만하지요. 더 중요한건 국정에 참여한 경험입니다. 허공에 붕 뜨는 시민단체가 아니라 실재로 정책의 각종 리스크와 진행의 어려움을 겪어보고 실적을 쌓을 수 있는 기회지요. 진영 내부에서는 어떨지 몰라도 실재 일반 국민들에게는 이런 실적들이 정말 중요합니다. 민노당의 노동부장관은 비정규직의 연봉향상에 이렇게 기여했습니다. 여러분 찍어주세요. 여러분의 월급이 오릅니다. 진보신당의 환경부장관은 XX산 골프장을 막았습니다. 여러분 찍어주세요 국토는 진보신당이 지킵니다. 이렇게요. 정치는 이렇게 하는 겁니다. 캡콜드님의 각종 시국선언 4줄요약. http://capcold.net/blog/3705 사회적 삶의 질이 견판이고, 그게 상당 부분 너네 때문. 용케 대통령과 국회 과반 먹은 건 알겠는데, 여기까지 엉망이면 난감. 1.남의 말도 좀 듣고, 말 좀 막지마. 1.너네편이라고 쭉정이들만 자꾸 기용하지마. 1.같이 잘살아보게 궁리 좀 하자 좀. 언제나 슬로건은 심플하게. 마케팅의 기본중에 기본이지요. 누가 광고에 제품사양설명서를 넣나효. 대한민국에서 암약하는 간첩들. 군사기밀 누설…국방부, 與 김성회 의원 고발 검토 국방부가 최근 북한 미사일 정보가 담긴 군사기밀을 누설한 국회의원에게 강경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5일 알려졌다. http://www.segye.com/Articles/NEWS/SOCIETY/Article.asp?aid=20090605003266&subctg1=&subctg2= 국방위원들에게 비공개를 전제로 북한의 중거리미사일 발사준비를 보고했습니다. 기밀이라는건 비밀을 유지해야지요.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서요. 자국의 군사기밀을 누설하는걸 간첩이라 부릅니다. 대한민국에는 간첩이 있습니다. 바로 한나라당 김성회 국회의원입니다. 뉴라이트라죠? 한미관계를 어지럽히는 이적집단들. MB정부, '미국의 대북특사 만류' 파문 "美여기자들만 석방되면 유씨 석방 못한 비난여론 의식"? http://media.daum.net/politics/north/view.html?cateid=1019&newsid=20090609103112602&p=viewsn 한국정부가 북한에 억류중인 현대아산 직원 유 모씨 문제를 고려해 미국정부가 미국인 여기자들을 석방하기 위해 대북 특사를 파견하려던 일정을 보류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말그대로 미국인만 풀려나면 쪽팔리니까 하지 말라고 했답니다. 미국의 반응은 X까. 살다살다 대한민국 60년 헌정사에 천조국에게 이렇게까지 개기는 정부는 이승만 정권이후 처음이지 않나 싶습니다. 광우병파동으로 미국에 밉보였고, 글로벌 호크 안산다고 미국을 엿멱였고, 평택기지 이전을 날림공사로 공사비 아낀다고 계약 바꾸자고 달려들어 미군을 엿멱였고, 전작권 이양 늦춰달라고 떼쓰면서 미국을 엿먹였고, 각종 대북정보망을 노출시켜 미국을 엿먹였습니다. 한미동맹을 위협하는 이적집단입니다. 국가보안법으로 다스려야지요. 쌍용차 사태. 구조조정한다고 한지 1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못했습니다. 당연하지요. 노동자와 사용자들 모두에게 희생을 강요해야 하는 이런 살벌한 작업은 고도의 정치력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가카는 정치를 못하자나... 경제는 못살거야 아마... DJ년간에 IMF가 터지고 180만명이 해고되는 지각변동이 일어났습니다. 사실 그때 혁명이 일어나고 남미테크로 고고싱해도 이상하지 않은 사건이었지요. 그런 난리판에서 국민의 정부는 국민의 여론을 통합하고 단결시켜서 그 엄청난 구조조정과 빅딜을 해 냈지요. 그정도는 누구나 하는거 아닌가라고 지껄이는 지식인들에게 가카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시원한 에어콘 아래 책상에서 떠드는 이론을 현실로 적용시키는데 필요한 정치력과 에너지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말 그대로 그것때문에 백만단위의 사람들이 피눈물을 흘려야 하는데 니같으면 나라를 위해 내가 희생해야지 하겠니? 정부 차원의 경제살리기는 기실 고도의 정치적 행위입니다. 국가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반발을 다스리고 미래에 대한 비전과 그리고 결과에 대한 책임이라는 막중한 중압감을 가지고 해야 하는 일입니다. 아쉽게도 한나라당은 저런 능력이 없습니다. 배운건 선동뿐이니까요. 그래서 경제가 망하는 겁니다. 좌파진영에서는 쌍용차 국유화를 바라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삽질이라 봅니다. 그런데 말이지요. 대운하에 22조를 쓴다구요? 공구리질에 그 돈을 써서 환경을 파괴하느니 그 1/5만으로 쌍용차를 살리면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지키고, 지역경제 파탄을 막고, 거기에 연관된 각종 금융권 부실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국유화는 나쁜 해법이지만 대운하보다는 34252배쯤 좋은 대답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좌파가 정답인 이유는 뭘 해도 우파보다는 낫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어쨌든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경제, 외교, 안보, 법치가 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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