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의 삶과 죽음/회화의 세계

[스크랩] 루벤스의 시몬과 페로

ddolappa 2008. 3. 6. 03:27

 

 

 

 

 

 

그림 속 노인이 '시몬'이고 옆의 여자는 그의 딸 '페로'입니다. 시몬이 죄를 지어 굶어 죽어야 하는 벌을 받게 되었고, 이를 보다 못한 페로가 매일 감옥에 들락거리며 젖을 먹여 아버지를 살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고대 로마의 역사가 발레리우스 막시무스가 기원 후 30년경에 펴낸 <로마의 기념할 만한 업적과 기록들>에 실린 것이라네요.

 

지극한 효성을 기리기 위해서 이야기를 실었고 또 그림도 그렸겠지만, 아무리 '효'를 내세워도 상황 자체가 갖고 있는 에로티시즘적인 요소 때문에 더 인기를 끈 건 아니었을까요...

 

 

 

 

 

출처 : 화타 윤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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