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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ㅎㅎ PD, 표절논란에 “일본 프로 볼 시간도 없다”

ddolappa 2008. 7. 19. 02:26
PD, 표절논란에 “일본 프로 볼 시간도 없다”

[OSEN=김지연 기자]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표절논란에 대해 “일본 프로그램을 볼 시간도 없다”고 반박했다.

현재 '무한도전'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네티즌들은 방송에 나왔던 일부 게임과 벌칙들이 일본의 ‘스마스마’, ‘링컨’ 등의 프로그램에서 선보였던 것과 비슷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가 된 장면은 월드컵 특집으로 선보였던 물공차기, SS501과 함께 한 브레이크 고장난 자전거 타기, 갑자기 골목에서 뛰쳐나온 한 무리의 사람들을 보고 100m 질주하기, 뺨때리는 기계 등이다.

이와 관련해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 조목조목 해명했다. 먼저 뺨때리는 기계는 정형돈이 KBS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에서 만들었던 아이디어이며 물공차기는 월드컵특집으로 현장에서 촬영을 진행하다 즉석에서 물을 이용해 선보인 아이템이라는 것. 또 브레이크 없는 자전거 타기는 2001년경 ‘무식한 도전’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개그듀오 클놈이 먼저 선보였던 아이템이며 100미터 질주하기도 골목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을 이용해 놀라게 하면 재미있겠다는 발상에서 시도한 것으로 일본 프로그램 표절 의혹에 반박했다.

김 PD는 “우리는 회의를 통해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거나 또는 예전에 했던 프로그램에서 나왔던 게임이나 벌칙을 시도한다”며 “솔직히 국내 프로그램도 볼 시간이 없는데 일본 프로그램을 언제 보겠냐”며 강하게 부인했다.

김 PD는 또 “우리들 정말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제발 좀 내버려두셨으면 좋겠다. 쓸데 없는 부분들로 인해 우리들의 사기를 안 꺾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무한도전’은 50회 특집으로 화제의 주인공 이영애가 출연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주에 녹화를 마쳤으며 방송은 이번주나 다음주경 만나볼 수 있다. 목소리가 비슷한 개그맨 김미진을 이영애라고 두 번이나 속인 탓인지 이날 진짜 이영애를 만나게 됐다는 소식에도 무한도전 멤버들이 믿지 않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지각을 하는 등 해프닝이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hellow0827@osen.co.kr

출처 : 무한도전
글쓴이 : yihyou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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