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의 삶과 죽음/회화의 세계

[스크랩] 조선의 르네상스를 그리다. 단원 김홍도

ddolappa 2008. 10. 3. 21:22

 

본관은 김해이며, 자는 사능(士能), 호는 단원(檀園) ·단구(丹丘) ·서호(西湖) ·고면거사(高眠居士) ·취화사(醉畵士) ·첩취옹(輒醉翁)이다.

만호를 지낸 진창(震昌)의 종손이자 석무(錫武)의 아들이다.

 김홍도는 김응환의 제자로서, 신라 때의 솔거 이후 우리 나라 그림의 전통을 확립한 천재 화가이다.

당대의 감식자이며 문인화가인 호조참판 강세황(姜世晃)의 천거로 도화서화원(圖畵署畵員)이 된 그는

강세황의 지도 아래 화격(畵格)을 높이는 동시에, 그의 훈도 아래 詩文書畵를 익혔기 때문에

성리학적 소양을 어느 정도 몸에 지닐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조선성리학을 사상을기반으로 하고 있던 진경시대 문화를 본질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던 듯 하다.

29세인 1773년에는 영조의 어진(御眞)과 왕세자(뒤의 정조)의 초상을 그리고,

 이듬해 감목관(監牧官)의 직책을 받아 사포서(司圃署)에서 근무하였다.

1781년(정조 5)에는 정조의 어진 익선관본(翼善冠本)을 그릴 때,

한종유(韓宗裕) ·신한평(申漢枰) 등과 함께 동참화사(同參畵師)로 활약하였으며, 찰방(察訪)을 제수받았다.

이 무렵부터 명나라 문인화가 이유방(李流芳)의 호를따라 ‘단원(檀園) ’이라 자호하였다.


 

출처 : 불씨나라 행복한 세상
글쓴이 : 불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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