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의 삶과 죽음/회화의 세계

[스크랩] 앙리 마티스(Woman in a Purple Coat & 모자를쓴 여인)

ddolappa 2008. 3. 20. 03:39

 

Woman in a Purple Coat

 

 

Henri Matisse(1869~1954) : 피카소와 함께 20세기 미술사에서 가장 빛나는 별로 평가받는

프랑스 출신의 야수파(Fauvism) 화가

 

야수파...포비즘이라고 불리우는 20세기 초에 프랑스에서 있었던 회화의 혁신운동으로

전통적인 회화개념을 부정하고 자연주의 묘사를 벗어나 색채 그자체의 표현을 강조하여

근대 미술에 일대 전환을 가져온 미술사조로 이러한 야수파 회화의 특징은 극도의 단순화와

대담한 변화와 터치 그리고 원색위주의 강력한 색채이다.

 

 

 

 

 

 

모자를 쓴 여인

 

 

"마티스는 피카소보다 12살 연장자인데 두 사람은 반세기에 걸쳐 서로에대한  선망, 존경,

질투, 반발, 경쟁의식, 사랑을 화면을 통해 날카롭고 신랄하게 밀고 당기는 침묵의 게임

방식으로 표현했다.

그들은 모든 비평가를 철처히 무시했으나 상호간의 비평은 오히려 특권인 듯 신중히

받아들였다.

 

 

 

 

 

 

 

 

 

 

마티스와 피카소 둘다 어릴 적부터 그림에 뛰어난 재능과 관심을 보였지만

그들의 그림에 임하는 자세는 그 상반된 화면에 그대로 반영된다.

 

마티스가 지각과 감각으로 그렸다면 피카소는 날카로운 지성,비판, 분석으로 그렸다.

 

예를 들어 마티스가 생굴을 그릴때 그가 표현하고자 하는것은 생굴의 모양새가 아니라

싱싱함을 돋구어 주는 식욕이었기 때문에 그림을 다 그릴때까지 수시로 껍질을 연 싱싱한

생굴을 바꾸어가면서 그렸다.

 

반면 피카소의 스타일은 완전히 달랐다, 그는 눈앞의 대상에서 받은 인상을 어떤 암호,부호,

은유등으로 바꾼 다음 실제 모델을 떠나 그 머릿속에 남아있는 기억을 그렸다.

 

마티스는  반세기에 걸쳐 피카소 예술의 뼈대를 형성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으로

피카소의 경쟁자이자 적수였고 또 그를 가장 잘 이해하는 단 하나의 친구였다.

그래서 마티스가 1954년 85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을때 피카소는 장례식에조차 참석할 수

없을만큼 깊은 슬픔에 빠졌다."

 

(소호에서 만난 현대미술의 거장에서)

 

 

 

 

 

 

Blue Nude

 

 

 

 

 

 

 

 

 

Dance

 

 

 

 

 

 

 

 

 

 

 

노틀담의 오후

출처 : 숨어있기 좋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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