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 Rothco(1903~1970) : 10살때 미국으로
이민온 러시아 출신의 유태인 추상표현주의 화가
2차대전 후 최고의 화가 중 한명으로 평가받는..
이민 온 그 이듬해 아버지의 죽음으로 불우한
유년시절을 보냈고 예일대에 합격하지만 당시
미국의 반유태주의 물결 때문에 장학금이 취소
되어 학교를 관두고 독학으로 그림공부를 했다.
원래 꿈은 엔지니어나 법률가가 되는..
작년 10월 소더비 경매에서
189억에 판매된 작품
오렌지와 노랑
색면추상(Color-field abstraction)는 거대한 스케일의 화면을 강렬한 색채로
채우는 그림으로 어찌보면 단순해보이나 그림앞에 서면 신비하고 숭고한
느낌을 준다고 한다. 로스코는 초기에는 신화를 바탕으로한 초현실주의에
매달리다 1947 무렵부터 이 색면추상으로 자신만의 양식을 발전시켰다
(색면추상은 1950년대부터 60년대 중반까지 미국 회화계의 한 유파로 형태를
단순화 시키고 순수한 색채를 사용하여 회화의 평면성을 강조한..)
물감이 캔버스에 스며드는 효과를 만들기 위해 붓 대신에
스펀지를 사용했는데 이로인해 윤각선이 불분명해진 사각형들은
미묘한 색채와 함께 신비적인 효과를 창출한다고
'마티스에 대한 경의'는 로스코의 추상중
유일하게 구체적인 제목이 붙은
그림으로 1954년에 제작 되었는데
자신의 결혼식때 장식배경으로 선택할
정도로 애착을 보인 그림이라고 한다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2240만 달러
(235억?)에 팔려 전후 현대미술품
경매사상 최고기록을 세운 작품
(역사상 사상최고의 가격으로 경매된 그림은
피카소의 '파이프를 든 소년'이라고함)
로스코의 화면은 사람들을 강한 종교적 체험으로
끌어들인다.마치 저편에서 은은하게 비치는 태양빛처럼
그의 화면은 사람들로 하여금 '저편"으로 빨려들어가게
하는 힘이 있다. 모든 초월적 체험은 죽음과 관련된다
붓 대신에 스펀지를 사용해
깊으면서도 부유감을 느끼게 하는 로스코의
색면그림에 사람들은 열광하고 추앙한다
로스코는 그의 그림에서 인간의 감성문제를 다루고자 했고
인간적 고뇌, 비극, 희열, 운명등을 표현하고자 했으며
사람들과 함께 종교적 체험까지 할수 있기를기대했다고 한다
로스코의 색면추상은 거대하고 둥둥 떠다니는 듯한
느낌으로 관객을 압도하고 모든것을 초월한 저편의
세계로 인도하다는평을 받는다
파랑속의 하양과 초록
초기의 밝고 따듯했던 색채들이 후기로 접어들수록
차갑고 어두운 색으로 변하다.
1970년 우울증으로 인해 자살로 생을 마감
검은 상처의
블루스만
그리다가
오로지 색 하나로만
말하려고 했던
마크 로스코의 비밀- K에게
황동규
마크 로스코의 비밀 하나를
오늘 거제 비치호텔 테라스에서 건졌다
지난밤 늦께까지 불 켜 있던 고깃배 두
척
어디론가 가버리고
이른 봄밤 새기 전 어둡게 흔들리는 바다와
빛 막 비집고 들어오는 하늘 사이에
딱히 어떤 색깔이라
짚을 수 없는
깊고 환하고 죽음 같고 영문 모를 환생같은
저 금
지구가 자신의 첫 바다 쩍 추억을 발라 논
저
금
점차 가늘어져 그냥 수평선이 됄 뻔한
저 금
'이미지의 삶과 죽음 > 회화의 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쟝 미셀 바스키아의 그림들 (0) | 2008.03.20 |
---|---|
[스크랩] 조지아 오키프의 꽃 그림 (0) | 2008.03.20 |
[스크랩] 표암 강세황(豹菴 姜世晃)의 그림들 (0) | 2008.03.20 |
[스크랩] 인상파 화가 Mary Cassatt의 `Mother & Child` 그림들 (0) | 2008.03.20 |
[스크랩] 낙서화가 Keith Haring의 그림들 (0) | 2008.0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