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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무탱이의 쓸떼없는 초딩이야기 <2> 아이들의 눈높이로 바라본 무한도전

ddolappa 2008. 5. 18. 19:42

무탱이의 쓸떼없는 초딩이야기 <2> 아이들의 눈높이로 바라본 무한도전

 

(105회 2008.05.17 무한 창작동요제 특집)

 

무한도전 동심으로 돌아가다!

 


<눈높이 맞추기>

 

 

이번 무한도전에서는 무한창작동요제 특집을 하였다 무엇보다 어린이들의 눈높이를 맞췄다고 할수 있는데 초등학생 교사들이 제일 어려워 하는 것은 바로 1학년 담당이다 우리 선생님 왈 "내가 1학년 보다 6학년이 더 좋은 이유는 바로 말이 잘통해서 그래 1학년들은 눈높이를 맞추지 않으면 전혀 수업이 안되거든'이라는 말이 어제의 방송을 보고 바로 떠올랐다

 

그렇다 우리들의 눈높이를 맞추지 않으면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지가 않는다 그만큼 방송 수준을 낮춰야하고 우리들의 마음을 잘 이해 해야한다

쉽다고 하는데 마음이 동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는것이 필수 조건이다 어른들이 제일 어려워 하는 것이 몇년이나 거슬러 올라가기 비록 최면이라고 하면 쉽겠지만 맨 정신으로 몇십년을 거슬러 올라간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사람이 저 별을 따기 위해 날아올라가는 그런 것이라고도 비유를 할수 있고 참고 장면 없이는 어렵다는 것을 알수 있다

 

 

<정치 풍자 개그>

 

 

어제에는 자막으로 많은 정치 풍자개그를 맛볼수 있었다 특히 노홍철의 '탕'노래에 많은 자막과 함께 은근히 광우병과 조류독감을 비판하는글이 있었다 '탕'노래와 함께 흘러나오는 자막은 살며시 꼬집었다고 할까? 강조를 했다고도 할수 있다 노래와 함께 나온 자막으로써는

'자기 입맛에 맞는 것만 찾는 세태','냉 온탕 오가는 일관성 없는 정책 비판에','수입먹을거리에 대한 걱정과','반전의 메세지 까지 담아낸','정작 범인은 이해하지 못하는 시' 라는 글로 흘러 나왔다. 이것으로 무한도전이 정치 풍자개그를 만들어냈고 간단한 노래를 정치 비교로 해석하였으며 노홍철의 뒤죽박죽 동물원에서도 광우병과 조류독감의 심각 사태를 알수 있었다.

 

이것은 무한도전 만의 장점이 아닐까?재밌는 방송을 보내며 정치에 대해서 말해주는 제작진들의 센스란 센스는 값어치로 매겨낼수 없는 것이다 그냥 입이나 손으로 또는 글로 나오는 순간의 말이기 때문이다. 어느 누가 이런 센스를 말할수 있을까?

 

 

<나이가 무슨 상관이냐!!>

 

 

무한도전은 동심으로 돌아갔다. 초등학생들이 하는 게임 '얼음땡','첫째따라잡기',왕자와거지'을 하였다 그중에서 가장 인상 깊은 게임은 왕자와 거지가 아닐까?

바로 하찮은(박명수)부려먹기이다. 무한도전 중에서 가장 맏형인 박명수는 두번의 실패를 맛본다. 왕자가 되려고 노력을 했지만 신하들의 많은 심부름과 가발을 바꿔쓰고 유거성이 된 유재석이 시킨 행동들 때문에 고생을 했다

 

그래도 그 때문에 많은 즐거움을 느낄수 있었다. 그가 행동할때 마다 하얀거탑 OST인

B Rossette가 흘러나오면서 박명수의 힘든 심정을 이해할수 있겠끔 흑백사진이 되어서

잘 이해할수 있었다 또 무한도전 멤버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가 좋았고 게임이지만 이길려고 하는 승부욕이 정말로 대단했고 또 박명수의 도전하는 모습도 좋았다

 

 

<무한도전 동요>

 

위에서도 얘기 했드시 노홍철은 자기도 모르게 정치로 가버린 동요를 만들어 냈고 유재석은 신나는 노래를'명수아저씨'로 표현을 했다 내용은 명수 아저씨가 좋은대 왜 그러실까? 라는 내용이며 박명수는 그 당시 1970년대에 자신의 집안이 어떻게 살았는지 잘 알려 주었다. 사탕을 먹고 싶어 공병을 몰래 가방안에 주워다가 가지요 라는 내용인데 실제로 멜로디와 함께 들어보면 슬프다. 정형돈은 재미있는 자연공부이다. 어린이들이 다 실제로 아는 내용이지만 어린이가 부를수 있게 가사가 쉬워서 좋았다. 정준하는 자기가 좋아하는 자장면을 빗대어서 가사로 표현해 각 멤버마다 개성있는 동요를 만들었다.

 

거의 비슷비슷하게 잘한 멤버들 중에서 어떻게 해서 정준하가 받았을까? 라는 고민이 있을수도 있는데 그 이유는 자신의 생각을 잘 나타내서 그런것이 아닐까?

 

특히 박명수의 노래는 다른 멤버들의 신나는 노래를 반대로 슬픈노래를 지어서 더 인상깊은 감정을 받을수 있었다.

 

 

 

 

CG(computer graphic)가 멋졌다. 창작동요제할때 유재석은 사회도 봐야했고 노래도 불러야 했기에 무한도전 제작진이 동시방영을 하였다. 난 처음에 부자연스러울줄 알았는데 전혀 부자연스럽지 않고 진짜 유재석이 2명있는 한명은 어른 유재석, 한명은 어린이 유재석이 있는듯 방송을 보기에 괜찮았다.

 

그리고 어린이들의 동심을 잡기위해 작곡가 윤현진, 아역 탤런드 이영유와 함께 둘리도 같이 있었다. 둘리는 1983년 생으로써 지금은 25살이다. 그러나 둘리는 우리에게 친근감이 있는 캐릭터이다. 이유는 무엇일까? 그이유는 나중에 밑에서 알아보자!

 

무한도전의 CG는 둘리와 동시화면이 다 가 아니였다 가정의 달을 맞아 새로 꽃단장한 자막과 당시 사정을 잘 말해주는 화면과 자막이다

 

내가 다른 방송의 자막보다 무한도전의 자막을 더 좋아하는 이유는 시청자들의 생각을 꼬꼬 집어서 나타낸다 그만큼 시청자들의 생각을 잘 표현한다는 뜻이다. 무한도전 시청자들이 생각하는 생각을 그렇게 표현하기는 어렵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짐에도 꼭 자막 따라 생각을 바꾸게 하는 그런 오묘한 힘도 무한도전의 자막의 묘미 이다

 

그리고 시청자들의 생각 뿐이 아니라 출연진들의 생각도 한다 우리가 생각할수 없는 말들은 그들은 나타낸다. 물론 출연진들도 자막아이디어를 내게우겠지만 제일 우리가 감정을 많이 받고 많이 웃는건 자막과 함께 해골이 나오는 것이다

 

해골은 우리들의 생각에 좋지 않은 그런 감정을 더 잘살릴수 있는 그런 자막이다. 예를 들어 황당하다던가, 어이 없다던가 그리고 출연진의 생각도 잘 표현한다.

 

또 신명조 글씨체의 PD님의 생각! 자막으로서 자신의 생각을 내뱉는 다는 것이 나는 너무 신기하고 재밌기도 한다. 출연진의 말에 반기를 든다던가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는 것은 원래 잘 자막에 넣지 않는다. 그러나 무한도전은 넣는다 그러므로 더 재밌어진다. 우리의 웃음 속에는 자막+출연진+PD의 센스=웃음 이라고도 할수 있는 정도로 자막의 타격이 매우크다

 

 

<요리보고 조리보고 둘리!>

 

이번 무한도전에서는 멋진 CG로 둘리가 등장했다. 둘리의 특유의 목소리와 함께 여러가지 이모션을 둘리의 표정과 행동으로 볼수 있었다. 마치 둘리는 진짜 사람 같았다. 우리들이 하는 행동이랑 거의 비슷하고 우리의 감정을 가장 잘 나타냈기 때문이다

 

이번 둘리를 출연 시킨 계기로는 아마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함이 아닐까?

 

 

<우리들의 동심을 창조하는 만화!>

 

 

둘리를 생각하면 만화와 만화책이 생각날것이다. 보통 만화를 더 잘알지만 사실 근원지는 만화책이다 만화책이 된 곳과 시간은 만화잡지 보물섬에서 1983년 4월부터 10년간 연재되었다.

그리고 만화로 방영된때는 'K'사 에서 1983년 4년 뒤인 1987년이다

그정도로 만화는 4년이나 뒤인 그때 방영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명해진 까닭은 무엇일까?
우리는 그냥 동화책보다 만화책을 더 좋아한다 TV도 뉴스보단 더 재미있는 만화를 더 좋아한다. 둘리도 이와같다. 둘리가 태어난 곳은 만화책이며 방영된 곳도 만화책이나 만화전문인 투니버스에서 방영을 했기 때문이다.

 

만화는 우리의 생각을 사로 잡는다. 조금더 과장된 표현을 한다면 우리의 혼을 빼놓는다라고도 할수 있다. 만화는 원래 글책을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하지만 이와 같이 코믹캐릭터를 표현하기에는 글책보다 만화책이 조금더 표현하기 쉽지 않을까?

 

이번주 무한도전은 없는 동심이라도 우리에게 한걸음더 다가 올수 있었다

이번주의 일등공신은 당연히 출연진과 자막이 아닐까 싶다.

출연진들은 어린이들의 마음을 가지기 위해 최소 연령이 되기 노력을 하였고 어린이들이 하는 게임에도 진지하게 임하였다.

그리고 자막은 없는 동심을 더 짜내는 녹즙기 역할을 하였다. 한마디로 더 많이 웃게 해주었다.

 

실제로 그런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어려운점은 당연히 몇년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다.

최면이나 참고자료가 있으면 더 쉽게 행동할수 있겠지만 그 마음이 된다는 것은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그런것을 깨달지 못한채 막쓰는 기사들을 보면 안타깝다

 

이번 무한도전에서는 동심으로 돌아가서 어린이가 되보는 도전을 한것이 아닐까?

 

by무한시크탱

 

 

출처 :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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