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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40대 아줌마의 무한일기.

ddolappa 2008. 6. 16. 17:57

저는 40대 아줌마입니다.

무모한 도전때부터 열심히 즐겨보았습니다.

자영업을 하고 있는데,

토요일이면 가게문을 일찍 닫고 들어 가서 무한도전을 시청합니다.

남편은 재미는 있지만,

그 프로그램을 보려고 가게문도 닫는 저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주일중에 단 하루 맘껏 웃으며 편안하게 시청하는 유일한 프로그램입니다.

가끔 다른 프로그램도 보지만,

집중을 하거나 생각을 하게하는 프로그램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댄스도전은 정말 감명 깊게 봤었고,

그들과 같이 눈물도 흘렸습니다.

중국 사막지대에 나무 심으로 갔을 때엔,

피디님의 깊이 있는 생각에 다시 한번 감탄을 했습니다.

가게에서 별다른 할 일이 없다보니,

인터넷을 하루 종일 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연애 뉴스의 대부분은

무한도전에 관련된 내용이 주로 올라옵니다.

보면서 늘 인상이 찌푸려집니다.

무지한 이 아줌마의 감상평보다 못한 기자님들의

무한도전 씹기에 슬슬 짜증이 났습니다.

저는 다른 어떤 프로그램보다 무한도전을 더 사랑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무한도전에는 여느 오락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는

먼 미래를 내다볼 능력이 있다고 봅니다.

김태호 피디님의 넓은 생각과 안목에 감탄하고 또 감탄합니다.

또, 멤버들이 집중해서 촬영한다 혹은 진정으로 열심히 한다란 느낌을 매번 받습니다.

그로인한 감동이기에 늘 그들이 안쓰럽고 또 고맙습니다.

인터넷을 하다보니,

무슨빠~이런 말들이 많이 올라오는 걸 봤습니다.

네~!!!

저는 무도빠 맞습니다.

3~5%의 시청률이 나오던 그때 그 시절의 초심,

그들은 잊지 않았고 아직도 그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다고 봅니다.

보통 사람인 제가 보기에는

사람의 진실은 통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진실은 제 마음에 깊이 파고 들며,

그 진실속에 담긴 메세지도 느껴집니다.

한번 한번의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는,

진정한 프로가 바로 무한도전 가족과 무한도전을 만드시는 모든 분들이십니다.

한 회 재미없다고 채널을 쉽게 돌리지 않는,

저 같은 아줌마도 있다는 걸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글재주 없는 아줌마의 모자란 글이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무한도전 파이팅~~~!!!

무한도전 포에버~~~!!!

출처 : 무한도전
글쓴이 : 배은망덕한 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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