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데스//플루토 (Pluto)
저승의 신 죽은 자의 신이며 저승의 지배자.
하데스(Hades)는 제우스나 포세이돈과 마찬가지로 크로노스와 레아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태어나자마자 아버지 크로노스에게 잡아먹힌다. 제우스에 의해 아버지 뱃속에서 다시 살아나온 하데스는 제우스 편에 서서 크로노스와 티탄을 상대로 싸운다.
티탄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 크로노스의 세 아들(제우스, 포세이돈, 하데스)이 제비뽑기를 했을 때 하데스는 지하세계를 맡게 되었다.
지하세계의 신이라 무서운 표정을 한 가혹하고 냉정한 신으로 묘사되곤 하지만, 결코 사악하고 부정을 저지르는 악마적인 신은 아니었다. 하데스는 자신의 지하 궁전에서 조용히 지내기를 좋아한다.
그는 키클롭스에게서 남들의 눈에 보이지 않게 하는 황금투구 '퀴네에' 를 무기로 받았다
지하세계로 가려면 저승의 강 스틱스를 건너가야 한다. 스퀵스강의 늙은 뱃사공 카론(Charon) 은 배를 지키고 섰다가 죽은 자 들로부터 은전 한 닢을 받고 강 건너로 건네주었다. 저승의 입구에는 무서운 번견(番犬)인 케르베로스가 지키고 있어서 한번 저승으로 들어간 사람은 다시는 나올 수 없었다.
Subleyras, Charon Ferrying the Shades, 1735-40,
Oil on canvas, 135 x 83 cm,
Musée du Louvre, Paris
로마 전설에서 명계에 들어가는 통로는 로마의 아베르누스(Avernus)에 있다고 한다
제우스와 그의 형제들이 타이탄과의 전쟁에서 이기고 타이탄들을 탄타로스로 추방해 버리자 또 새로운 적, 거인족이 반란을 일으켰다. 그들은 마침내 정복되고 아이트나산 밑에 생매장되었는데, 그들은 아직도 때때로 그곳을 도망치려고 몸부림을 쳐서 섬 전체에 지진을 일으키는 일이 있다. 그들의 숨결은 산을 뚫고 상승하는 일이 있었는데, 이것이 세칭 화산의 분화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들 괴물이 추락할 때 지구를 동요시켜 지하세계의 왕인 하데스(플루토)를 놀라게 하였다.
그는 자기의 왕국이 백일하에 폭로되지나 않을까 하고 근심하였다. 이런 근심을 하면서 그는 검은 말이 끄는 이륜 전차를 타고 피해의 정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시찰을 하였다. 그가 시찰을 하고 있는 동안 비너스는 에뤽스산 위에 앉아 아들 큐피드와 놀고 있었는데, 하데스를 발견하자 아들인 에로스에게 시켜 하데스의 가슴에 황금화살을 쏘게 만든다..
HEINTZ, Joseph the Elder - 페르세포네의 납치
페르세포네는 백합꽃과 오랑캐꽃을 바구니와 앞치마에 하나 가득 따면서 동무들과 놀고 있었다. 이때 하데스는 그녀를 보고 연정을 느껴 납치하였다. 그녀는 사람 살리라고 어머니와 친구들에게 외쳤다. 약탈자 하데스는 마차를 끄는 말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머리와 목 위의 쇠빛의 고삐를 함부로 당기면서 몰아댔다.
퀴아네강에 도착하여 강이 앞을 막았을 때 하데스가 삼지창으로 강가를 치자 대지가 갈라지며 명부에 이르는 통로가 열렸다. 데미테르(케레스)는 빼앗긴 딸을 찾아 온세상을 헤메다가
딸을 찾지만, 이미 쌀은 익어 밥이 된지 오래다.
베르니니, 1621 작, 대리석, 페르세포네를 납치하는 하데스
James Childs 작, Rape Of Persephone, 2002
출처 : Self-Esteem | 헥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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