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세계/신화 이야기

[스크랩] 중국의 신화 "귀문(鬼門)"

ddolappa 2008. 7. 9. 06:03
 

1.중국의 신화 "귀문(鬼門)" 


복숭아나무와 악귀(惡鬼). 귀문(鬼門)

옛날 동해(東海) 속에 도삭산(度朔山)이라는 산이 있었다.

그 산에는 넓이가 3천 리나 되는 광활한 곳에 복숭아나무가 가득히 들어 있었다.

그런데 그 동북쪽을 향하고 있는 나무가지만은 문(門)처럼 되어 있었고 숱한 귀신들이 그 곳을 출입했다.

그래서 이것을 귀문(鬼門)이라고 했다.


그 곳에는 신도(神 )와 울루(鬱壘)라고 하는 두 신(神)이 있어 온갖 귀신들을 감독하고 있었는데 해(害)를 끼치는 악귀(惡鬼)는 갈대로 꼰 동아줄에 묶어서, 기르고 있는 호랑이에게 먹이곤 했기 때문에 언제나 평화로웠다.

이 사실을 알게된 황제(皇帝: 想像上 중국 聖天子의 한 사람으로서 훗일 道敎의 祖上이 되었다)는 사람들이 사는 집 문앞에 큰 복숭아나무를 세우고, 문에는 이 두 신(神)의 모습과 호랑이를 그리게 했으며 갈대를 꼰 동아줄을 걸어놓게 함으로꺼 악귀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았다고 한다.

논형교석(論衡校釋) 권22, 소인(所引) 산해경(山海經)에 있는 이야기이다.


2.중국의 신화 "방중환(房中丸)" 


몸에 독(毒)이 되는 규방약(閨房藥). 방중환(房中丸)

한적한 시골의 절에서 양지에 앉아 볕을 쬐며 이를 잡는 행각승(行脚僧)이 있었다.

그 옆에 놓여 있는 지팡이에 조그만 바가지가 매달려 있는데, 그 속에는 약이 담겨 있는 것 같았다.

지나가던 사나이가 그 행각승에게 물었다.

"스님, 혹 약을 팔러 다니는 게 아닙니까?"

그러자 행각승이 대답했다.

"맞소이다. 약한 것을 강하게 하고 가는 것은 굵게 해주는 약이지요. 효험이 금방 나타나지요."

사나이는 기뻐하며 그 약을 사려고 했다.

행각승은 바가지 속에서 수수알 만한 환약을 꺼내주었다.

그 약을 먹은 사나이는 30뿐쯤 지나자 남성의 심벌이 3분의 1가량 커졌다.

그 정도로는 만족하지 못한 사나이는 행각승이 측간에 간 사이를 틈타서 두어 개를 더 먹었다.

그러자 피부가 찢어지는 것 같은 통증이 일더니 목줄기가 뻣뻣해지고 남성의 심벌이 점점 팽창했다.

어찌할 바를 몰라하는 사나이 앞에 행각승이 나타났다.

"약을 훔쳐 먹었구먼?"

행각승은 마땅치 않다는 표정으로 환약 한 개를 더 먹였다.

사나이의 통증은 차츰 가섰는데 남성의 심벌은 양 다리 크기만큼 커져 있었다.

그 사나이는 비틀거리며 집에 돌아갔으나 그 후 폐인이 되다시피하여 길가에 그냥 누워있을 뿐이었다.

요재지이(요齋志異) 권 15, 약승(藥僧)에 있는 이야기이다.



3.중국의 신화 "수선(水仙)" 

물 속에도 선인(仙人). 수선(水仙)

지금으로부터 2천 5백여 년전에 있었던 일이다.

오늘날의 산서성(山西省)에 해당하는 어느 지방에 금고(琴高)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송(宋)나라의 재무관(財務官)이 되었는데 후일 벼슬자리를 내놓고 제자들에게 선술(仙術)을 가르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탁수( 水)라고 하는 강 속에 들어가 그 안에 살고 있는 용(龍)의 새끼를 잡아올 생각으로 제자들을 불러놓고 말했다.

"○○날 용새끼를 잡아가지고 올 것이니 그대들은 모두 목욕재계하고 강가에 사당을 지어놓고 기다리도록 하라." 는 말을 남겨놓고 강속에 들어갔다.

약속한 날이 되었다.

제자들은 스승 금고가 시키는 대로 준비하고 있으면서 스승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과연 금고는 빨간 잉어로 나타났으며 사당안에 들어와 앉아 있었다.

그는 1개월 남짓 그 곳에 머무르다가 다시 물속으로 들어갔다.

열선전(列仙傳) 권상(卷上), 금고(琴高)에 있는 이야기다.

물이라든가 강 속에 신(神) 또는 선인(仙人)이 있다는 신앙은 옛날부터 전해져온다.



4.중국의 신화 "복이(服餌), 간송(簡松)" 

이상한 솔방울. 복이(服餌), 간송(簡松)

악전( 佺)이란 노인이 있었다.

그는 산 속에 들어가 약초를 뜯어 생계를 유지해오고 있었다.

그런데 이 노인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보통 식사를 일체 들지 않고 솔방울만 좋아하며 그것을 상식(常食)하고 있었다.

그는 또 걷는 속도가 굉장히 빨라서 마치 나는 듯 했다.

그러므로 달리는 말(馬)도 능히 따라잡을 수 있었다.

어느 때 그는 자기가 상식하고 있는 솔방울을 요황제(堯皇帝)에게 바쳤는데, 요황제는 워낙 바빠서 그것을 먹을 틈이 없었다.

그 결과 요황제는 장수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그 당시 사람들로 이 노인에게 솔방울을 얻어 먹은 사람들은 모두 2백- 3백 세까지 장수했었다.

그 소나무는 간송(簡松)이라고 하는 소나무였다.

열선전(列仙傳) 권상(卷上), 악전( 佺)에 있는 이야기이다.

오곡(五穀)을 먹지 않고 풀이나 나무열매를 또는 그것으로 만든 약을 먹고 마시며 장수하는 방법을 도교(道敎)에서는 복식(服食), 복이(服餌)라고 한다.

이 이야기는 그 한가지 예로써 요임금 같은 이도 그것을 먹지 않았기 때문에 장수할 수 없었다는 것을 설명하며 그 방법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5.중국의 신화 "국화(菊花)" 

국화수(菊花水)는 장수약(長壽藥). 국화(菊花)

하남성(河南省) 역현(驛縣)의 산 속에 골짜기가 있고 이 골짜기에는 언제나 물이 흐르고 있는데 그 물은 굉장히 달았다.

골짜기 상류 양 기슭에는 감국(甘菊)이 나 있었는데 예로부터 그 꽃이 골짜기의 물 속에 떨어졌으므로 어느 사이엔가 그 물이 달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골짜기 근방에 살고 있던 사람들은 이 물을 마시거나 이 물을 떠다가 밥을 지어 먹었는데 모두 장수했다.

그들은 일찍 죽은 사람이 80-90세요, 장수하는 사람은 140-150세를 살았다.

그 이유를 조사해보니 젊어서 죽지 않는 것은 국화수 덕택이었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하남성 장관들은 하나같이 위하 관원들에게 명하여 매월 이 골짜기 물을 40석(石)씩 길어오게 했고 그것을 마셨다.

그로 인하여 하남성 장관이 된 사람들은 감기 조차 앓는 사람이 없었다.

그러나 그 골짜기 근방에 사는 사람들처럼 장수하지는 못했다고 한다.

포박자(抱朴子) 권 11에 있는 이야기이다.

국화는 한방약의 일종인데, 특히 재미있는 것은 요곡(謠曲) 침자동(枕慈童)[觀世式으로는 국자동(菊慈童)]의 줄거리가 이 이야기를 제재(題材)로 삼고 있다는 점이다.

그 줄거리를 보명 위(魏)나라 문제(文帝)의 명령으로 골짜기 상류를 찾아나서는 것으로 되어 있다.

한편 국화주(菊花酒)를 마시며 장수하기를 바라는 것은 이 이야기에서 근거한다.


6.반고(盤古)의 시체

하늘과 땅 사이를 믹어낸 거인(巨人) 반고가 죽음에 이르렀을 때 그가 쉬던 호흡은 풍운(風雲)이 되었으며 그가 지른 목소리는 뇌성(雷聲)이 되었다.

또 두 눈은 해와 달이 되었고 수족(手足)과 몸은 하늘을 지탱하는 네 개의 기둥(四極)과 다섯 개의 명산(名山: 五嶽)이 되었고 혈액은 강, 힘줄과 맥(脈)은 대지(大地)의 골짜기, 살은 전답이 되었다.

또 머리털과 수염은 별이 되었고 피부와 털은 초목(草木)으로 변했으며 딱딱한 이와 뼈는 금속과 돌로 화했고 정수(精髓)는 주옥(珠玉)이 되었다.

그런가 하면 흐르는 땀은 우로(雨露)가 되었고 몸 속에 기생하고 있던 여러 종류의 벌레는 인간으로 변했다고 한다.

또 다른 설에 의하면 반고의 눈물은 대하(大河)가 되었고 내쉬는 숨은 바람, 외치던 목소리는 천둥, 그리고 눈빛은 번개가 외었다고 한다.

이 반고의 시체에서 일월산천(日月山川) 등의 삼라만상이 발생했다고 하는 신화는 인도의 푸루샤 신화, 북유럽의 이밀신화 등과 공통된다.

거인(巨人)의 시체 화생(化生)에 의한 세계 발생 신화이다.

중국에는 이 반고를 매장한 곳이라고 전하는 사방 수백 리의 묘(墓) 전설이 곳곳에 있다.

중국의 신화 "국화(菊花)" 


국화수(菊花水)는 장수약(長壽藥). 국화(菊花)

하남성(河南省) 역현(驛縣)의 산 속에 골짜기가 있고 이 골짜기에는 언제나 물이 흐르고 있는데 그 물은 굉장히 달았다.

골짜기 상류 양 기슭에는 감국(甘菊)이 나 있었는데 예로부터 그 꽃이 골짜기의 물 속에 떨어졌으므로 어느 사이엔가 그 물이 달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골짜기 근방에 살고 있던 사람들은 이 물을 마시거나 이 물을 떠다가 밥을 지어 먹었는데 모두 장수했다.

그들은 일찍 죽은 사람이 80-90세요, 장수하는 사람은 140-150세를 살았다.

그 이유를 조사해보니 젊어서 죽지 않는 것은 국화수 덕택이었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하남성 장관들은 하나같이 위하 관원들에게 명하여 매월 이 골짜기 물을 40석(石)씩 길어오게 했고 그것을 마셨다.

그로 인하여 하남성 장관이 된 사람들은 감기 조차 앓는 사람이 없었다.

그러나 그 골짜기 근방에 사는 사람들처럼 장수하지는 못했다고 한다.

포박자(抱朴子) 권 11에 있는 이야기이다.


국화는 한방약의 일종인데, 특히 재미있는 것은 요곡(謠曲) 침자동(枕慈童)[觀世式으로는 국자동(菊慈童)]의 줄거리가 이 이야기를 제재(題材)로 삼고 있다는 점이다.

그 줄거리를 보명 위(魏)나라 문제(文帝)의 명령으로 골짜기 상류를 찾아나서는 것으로 되어 있다.

한편 국화주(菊花酒)를 마시며 장수하기를 바라는 것은 이 이야기에서 근거한다.



중국의 신화 "벽곡" 

대추씨를 핥으며 수백 년. 벽곡( 穀)

진(晋)나라 무렵 나무장수를 하면서 생계를 이어오던 왕질(王質)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어느때 석실산(石室山)으로 나무를 하러간 그는 문득 돌로만든 석실(石室)을 발견했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석실 안에서 몇몇 어린이들이 바둑을 두며 놀고 있었다.

워낙 바둑 두기를 좋아하던 왕질은 나무하는 일도 잊은 채 석실안으로 들어가서 어린이들이 바둑 두는 것을 열심히 구경하고 있었다.

그러나 한 어린이가 대추씨 같은 것을 건네 주었다.

왕질이 그것을 입에 넣고 핥자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배고픈 줄을 몰랐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바둑 구경만 하고 있는데 한 어린이가 문득 그를 올려다보면서, "당신이 이곳에 온 지 여러 해가 지났소.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게요? 어서 집으로 돌아가시오." 하였다.

정신이 번쩍 든 왕질이 자기의 도끼를 보니 그 자루는 어느새 썩어 있었고 도끼날에는 빨간 녹이 잔뜩 슬어 있었다.

깜짝 놀란 그가 집으로 돌아와보니 처음 안에 들어갔을 때로부터 이미 수백년이나 흐른 뒤여서 가족, 친척, 친구들은 모두 죽고 없었다.

그는 하는 수 없이 또 산에 들어갔고 그 후 일백 년 남짓 살다가 하늘로 올라갔다고 한다.

역세진선체도통감(歷世眞仙體道通鑑) 제 28권, 왕질(王質)에 있는 이야기이다.

오곡을 안먹고 풀이나 나무 등으로 만든 약을 마시며 장수하는 방법이 벽곡법( 穀法)이다.

이 이야기에는 대추씨가 등장하는데 대추도 그런 약의 하나로 진귀하게 여겼었다.




중국의 신화 "벽곡약" 


독도 또한 식량. 벽곡약( 穀藥)

인석산(引石散)이란 약을 한숟갈 물에 넣고 펄펄 끓이다가 그 속에 백석(白石)을 넣고 다시 끓이면 그 돌이 감자마냥 물렁물렁 해져서 먹을 수 있게 된다.

이 방법을 터득한 장태현(張太玄)과 그의 가족, 제자 등 수십 명은 임려산(林慮山)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 방법을 사용하여 수십 년동안 독을 먹고 살았는데 모두들 건강했다.

낙양(洛陽)의 자사(自死)라는 곳에 살고 있던 동위(董威)는 실오라기와 넝마를 얽어 매어 가지고 옷을 만들어 걸치고 다녔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백결(百結)이라고 불렀었다.

그는 식사를 한 적이 없다.

그러는 그를 보고 이상하게 생각한 사나이가 그의 제자가 되겠다며 오랫동안 그의 시중을 들었다.

이 사나이는 오랜 시일이 흘러서야 겨우 식사를 하지않고 살아가는 방법을 배웠다.

그 방법은 감초(甘草)라든가 산삼(山蔘)등 10여 종류 가량의 약들을 채취하고 말린 다음 가루약으로 만든다.

그러고 이렇게 만든 약을 한 숟갈 쯤 먹고는 참새 알 정도의 돌멩이를 12개 삼키는 것이었다.

이렇게 하면 1백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더라도 배가 고프지 않았다.

이런 식으로 약과 돌을 섞되 보통 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들은 뚱뚱하게 살이 찌지는 않았지만 산을 타도 지치지 않았고 무거운 것을 들더라고 숨을 차지 않았으며 아주 건강했다.

포박자(抱朴子) 권15에 있는 이야기이다.



중국의 신화 "오두미도(五斗未道)와 장릉(張陵)" 

오두미도(五斗未道)와 장릉(張陵). 신출정일명위지술

오두미도(五斗未道)를 일으킨 장릉(張陵)에 대해서는 이러한 이야기가 전해온다.

본디 태학(太學)의 학생이었던 장릉은 만년(晩年)이 되자 유학(儒學)따뒤로는 장수할 수 없음을 깨닫고 장수법을 공부하여 황제(皇帝)의 구정단법(九鼎丹法)을 터득했다.

그러나 집안이 가난하여 약재를 살 돈이 없어서 단약을 만들 수가 없었다.

때마침 사천(泗川)지방 사람들이 순박하여 교화시키기 쉬운데다가 그곳에는 명산(名山)이 많다는 말을 들었는지라 사천의 학명산(鶴鳴山)에 가서 24부의 도서(道書)를 저술하는 한편 수행(修行)에 들어갔다.

그때 돌연 '주하지사(柱下之史: 老子)' 등 수많은 신(神)이 하늘에서 내려와 신출정일명위지술(新出正一明威之術)을 전수해 주었다.

그 선술(仙術)에 의해 그는 수많은 사람들의 병을 고쳐 주었으므로 수만명에 이르는 신도(信徒)들이 구름처럼 몰려왔다.

장릉은 규칙을 만들어 신도들로부터 쌀과 비단을 거두어들임과 동시에 그들에게 계급을 주어 통솔해 나갔다.

후일 그는 단약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그 반을 먹고 사방을 선유(仙遊)하다가 두 명의 고제자(高弟子)와 마침내 승천(昇天)했다.

신선전(神仙傳) 권4, 장도릉(張道陵)에 있는 이야기이다.



출처 : 파룬궁은 좋다. 眞 . 善 . 忍 은 좋다
글쓴이 : 파룬궁은 좋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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