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모습에도 표정이 있다' 와 '온몸으로 이야기 한다'라는 말을 실감케 한 작품입니다.
사진으로 볼 때도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직접 그림을 보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었습니다.
혜원의 미인도 앞에선 빙빙 돌았지만 이 그림 앞에선 꼼짝할 수 없었습니다.
전시회장에 들어가서 오른쪽 벽에 남해관음도와 같이 걸려 있었는데
한동안 붙박이처럼 그 자리에 서있어서 다른 사람들을 방해했었지요.
2층 전시장을 보고 다시 이 그림 앞에 둘러붙어 있었구요.
결국 비싸지 않은 이 그림의 복사품(복제가 아님)을 사왔어요.
출처 : 냥이와 함께 우다다
글쓴이 : Maitrey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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