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81×32.8cm, 종이에 수묵담채, 호암미술관.
서왕모(西王母)의 반도회(蟠桃會)에 초대를 받고 약수(弱水)를 건너는 여러 신선의 모습을
배경을 생략한 채 그렸다.
그림에 등장하는 19명의 신선들은 크게 세 무리로 나뉘어져 왼쪽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꽃바구니를 맨 하선고(何仙姑)와 마고(麻姑) 등의 여선(女仙)들이 맨 앞에 있고,
이어서 하얀 나귀를 탄 장과노(張果老), 딱딱이를 든 조국구(曹國舅), 어고간자(漁鼓簡子)를 든 한상자(韓湘子)의 모습이 보이며,
맨 뒤에는 외뿔소를 탄 노자(老子)와 종이를 펼쳐 들고 붓을 든 문창(文昌) 등이 따르고 있다.
신선을 통해 옛 선인들이 꿈꾸던 풍류인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 펌 -
출처 : 냥이와 함께 우다다
글쓴이 : MissMarpl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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