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티 쇼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프로그램인데 드디어 이번 주에 시즌 4가 끝났다
파이널에 남을 만한 3인이 남아서 기뻤고, 확실히 역대 최강의 런웨이였다고 생각됨..
지난 시즌들도 패션위크 런웨이 에피들은 다 봤는데 이번만큼 감탄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패션위크 전날 무대를 돌아보는 세 사람
마지막회 특별 심사위원 빅토리아 베컴
라미
질리안
크리스찬
런웨이 사진들을 다 가져오면 상당한 스크롤 압박이 있을 것 같았지만
이번 시즌만큼은 정말 버릴 디자인이 없어서 빠짐없이 담아왔음 -_-;
패션쇼 진행 순서대로 질리안부터
니트 소재를 이것저것 변형시켜서 활용했고,
전반적으로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했다
실제로 평소에 입을 수 있는 디자인들이 많다는 게 특징
꼬까옷 입고 인사하는 질리안
다음은 라미의 컬렉션
드레이핑의 귀재다운 실루엣 + (사진 상으로 잘 안 보이지만) 우븐 디테일이 정말 멋졌다
심사위원들은 색상 선택을 마음에 안 들어했는데 런웨이 무대에서 보기엔 나쁘지 않았음
좋아라 하는 모델과 라미
마지막으로 시즌 4 내내 나의 favorite이었던 크리스찬의 컬렉션
드라마틱함을 좋아하는 그의 취향이 그대로 드러나는 러플 위주의 디자인들
절대 아무나 입을 수 없고, 심지어 모델이라고 해도 평상시에 입기 힘든 옷들이 대부분이지만
한 눈에도 천재성이 보이지 않는가?
겨우 스물 한 살이란 말이지.. 이 귀염둥이!
이제 우승자가 누군지 밝힐 시간
예상대로 크리스찬이 우승!
나중에 bluefly.com에서 옷 판다는데
어떻게 구입한다고 해도 실제로 입긴 힘들 듯 -_-;
개인적으로는 크리스찬이 우승해서 기쁘지만
최후에 남은 세 명 모두 엄청나게 완성도 높은 컬렉션을 내놓았고
다른 시즌이었다면 정말 누구라도 우승할 만한 실력들이어서
라미와 질리안을 생각하면 좀 안쓰러운 마음이..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지난 에피소드들 중에서
괜찮았던 디자인들 몇 가지만 소개
ep1 부터 괜찮은 디자인들이 많이 나왔었다
첫번째가 크리스찬의 디자인, 네번째 빅토리아 홍, 다섯번째 라미
사라 제시카 파커가 특별 게스트로 나왔을 때 우승한 홍토리아의 디자인
Bitten에서 실제로 팔렸다는데 이거 정말 괜찮았다
ep8 에서 크리스찬과 크리스가 함께 팀으로 했던 작업
저 드레스는 모두를 놀라게 함 ㅎㅎ
홍토리아와 질리안이 팀으로 한 작업
팀웍은 별로였으나 예상을 깨고 멋진 코트를 내놓았음
ep9 리바이스 과제 크리스찬의 작품
바지로 자켓을 만들고 자켓으로 바지를 만드는 창의성을 보여줬다
ep10 크리스찬 작품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멋진 디자인들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확실히 우승할 만한 자격이 있었던 것 같다
다음 시즌도 이번만큼 뛰어난 디자이너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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