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슈퍼모델 시즌1~9]우승자보다 빛났던 아름다운 후보들
항상 미국드라마만 해오던 제가 어떻게보면 참 쌩둥하게도 이런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요즘 케이블티비나 인터넷에서는 슈퍼모델 '타이라 뱅크스'가 진행하는 도전! 슈퍼모델(이하 '도슈')의
인기가 엄청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특히나 생각외로 남성분들이 아닌 여성분들의 절대적인 지지가 있는 프로그램이 더욱 더 놀라게 했는데요...
과연 남성뿐만이 아닌 여성마저 사로잡아버린 이 프로그램에는 어떤 매력이 숨어져있는 것일까요?
일단 슈퍼모델 '타이라 뱅크스'의 매력과 개성,카리스마에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모델은 멍청하다'라는 수식어를 깰만큼 현재 다방면에 걸친 사업으로 인해 엄청난 부를 늘리고 있는 타이라뱅크스,그리고 그녀가 기획한 이 프로그램의 초반은 어술하고 조잡했지만 신선한 발상의 모델키우기라는 점이 시청자들에게 크게 어필하여 시리즈는 현재 시즌10까지 와버렸고 세계각지에 수출되는것도 모자라 만들어지기까지 하는 황금알을 낳는 프로그램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 나라에도 이런 비슷한 프로그램이 케이블에서 방송된적이 있었죠?)
하지만 타이라에,타이라에 의한,타이라뱅크스를 위한 프로그램이 되는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제가 전문가의 입장도 아니며
하지만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라는 명목상,너무 뻔한 스토리보다는 의외성을 두어야하기 때문에 이러한 절차를 밟은 것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구여...
그래서 알아봤습니다. 과연 도전! 슈퍼모델에서 '우승자'보다 빛나고 아름다웠던 '도전자'와 '후보들'을 각 시즌별로 1명씩만 뽑아봤어여.너무나도 개인적인 의견이니 보시고 너무 뭐라고 하진 말아주세요!
도전! 슈퍼모델 1
America's Next Top Model CYCLE 1
Elyse
시리즈의 처음을 알렸던 시즌1의 포토제닉은
의사지망생으로 순수하고 요정같은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귀엽고 순수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너무나도 입이 거칠었다고 하네요.
소위 '뒷담화'의 화신으로 불리는 그녀는 어두운 방에서 카메라와 둘이서만 남게되면 같은 숙소의 동료들을 험담하느라 바빴다고 하는데요...일단 의사지망생이라는 것을 어필이라도 하듯이 수많은 의학용어남발에 거식증논란까지 있어 눈총을 좀 샀던 후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진만은 거의 시즌1에서 탑클래스였죠...
도전! 슈퍼모델 2
America's Next Top Model CYCLE 2
Shandi
시즌2의 요아나와 머세이디스 역시 멋졌지만...
스타일이나 매력으로 볼때는 현재 소개할 '샌디'가 최고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니콜키드먼을 연상시킬만한 커다란 178cm라는 키가 그녀를 한없이 돋보이게 하네여.
평소에는 안경을 착용해서 왠지 개성이 부족해보이지만 촬영장에 내리쬐는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하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해 촬영에 임했던 그녀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특히나 촬영을 하면서 점점 발전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생각도 드네요.
중간에 남자친구와의 문제로 한없이 눈물을 흘릴때는 시청을 하고 있던 제가 다 마음이 아프더군요...
(물론 잘못은 ''이 했지만서두...)
도전! 슈퍼모델 3
America's Next Top Model CYCLE 3
Ya Ya
시즌3의 이바가 작은키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페이스와 매력으로 승부했고 아만다가 신비한 매력을 맘껏 발산했다면
'야야'라는 모델은 그 중간의 선상에서 두 사람이 가진 매력들을 골고루 발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델다운 몸매와 고전적이면서도 거부할수 없는 여성미가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아쉽게도 우승까지는 도달하지 못해 많이 아쉬웠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넘치는 재능으로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주연한 영화 '테이크 더 리드'에도 출연했도 현재도 모델로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는 '도전! 슈퍼모델2'의 준우승자가 아닌 만능 엔터테이너 '야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도전! 슈퍼모델 4
America's Next Top Model CYCLE 4
Kahlen
지금까지 '도전! 슈퍼모델' 출연진 중 가장 많은 인기를 받은 후보 중의 한명인 케일런...
정말이지 여신에 가까운 외모와 조용하고 차분하지만 착한 성격에 많은 시청자들이 그녀를 좋아했다죠?
솔직히 시즌4의 경우에는 경쟁자들이 워낙 막강했던 시즌이기도 했습니다..
초반부터 꾸준히 좋은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냈던 케일런과
점점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는 나이마와의 한판 승부는 정말 누가 1위가 되어도 이상할 것이 없을정도로 재미와 긴장을 준 시즌이기도 했는데...
마지막 승리의 여신은 나이마쪽에 손을 들어주고 말았죠...(승리의 여신이 아니라 타이라일지도 모르구요^^)
에필로그이긴 하지만 나중에 '타이라쇼'에 출연한 케일런이 자신이 어릴때 당했던 성폭행때문에 남자를 무서워하고
멀리한다는 말에는 가슴이 아플정도였답니다.
현재는 모델일이 아닌 바텐더를 하고 있다는데...어서 빨리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뽐낼 런웨이로 돌아와줬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도전! 슈퍼모델 5
America's Next Top Model CYCLE 5
Nik
솔직히 시즌4가 너무나도 큰 재미를 주고 다음시즌에 대한 기대가 엄청나다보니...
막상 시즌5는 그다지 감흥이 없었는데여...
그 와중에 '닉'이라는 한명의 모델은 빛을 발했습니다.
우승자 '니콜'의 경우에는 왠지 프랑스인형을 보는것처럼 고급스러운 면은 있었는데 그 외에 특이한 점은 모르겠더라구여..
(왠지 좀 요즘 트랜드되는 베이비페이스 모델이긴 하지만 그 이상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닉'의 경우는 두꺼운 입술과 내리까는 의미심장한 눈빛과 눈웃음을 이용해 정말 매혹적인 무언가가 있었던 모델이었던 것 같습니다. 계속 옆모습만을 고집하는 버릇때문에 심사위원에게 곤욕을 겪던 '닉'은 마침내 자신의 정면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습니다.
결과는?
역시나 '베리 굿'
중간중간에 페이스가 흔들렸던 니콜과는 다르게 꾸준히 잘해온 닉이 떨어진것이 전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네여...흠...
왜지...?
도전! 슈퍼모델 6
America's Next Top Model CYCLE 6
Joanie
역시나 시즌6의 조니 역시 시즌막바지까지 항상 좋은 포트폴리오로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던 케이스입니다.
자신이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덧니(혹은 뻐드렁니)때문에 웃음에 대한 자신이 없어 미소보다는 무표정으로 일관해 주춤하긴 했지만...
대대적인 수술작업을 펼친후,완벽한 미소를 보여주며 다시 한번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줬던 모델이였죠...
외모나 몸매도 완벽하고 사진과 워킹 또한 나무랄데가 없었지만,
콧털을 떼어냈던 데니얼과 덧니를 떼어냈던 조니와의 승부에선
건강의 악화에도 투혼을 보여주었던 데니얼의 집념에 2위에 만족해야 했군요...ㅠㅠ
도전! 슈퍼모델 7
America's Next Top Model CYCLE 7
A.J.
시즌7에서는 실력과 재능에 비해 너무나도 일찍 탈락이란 고배를 마셨던 AJ를 선정해봤습니다.
베이비페이스나 금발미녀들처럼 탁월한 아름다움은 아니지만 모델에 걸맞는 몸매나 개성있는 페이스는 함께 출연한 다른 아름다운 타후보들 사이에서도 광채를 냈었죠...
항상 후보들중에서도 돋보이는 쿨한 성격과 멋진 사진촬영들...
특히나 서커스장에서의 식인종의 묘사는 간담이 서늘해질 정도로 괴기스럽고 오싹했지만...
시즌7에서 최고의 사진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멋진 사진이었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품게 됩니다.
정말이지 재능과 실력은 충분했습니다.
아니...오히려 넘쳤죠...
하지만 다른후보들보다는 모델이라는 직업에 대한 열정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아 보이네요...
만일 모델의 대한 열정이 다른 후보들처럼 타올랐다면 아마 1위 자리에 오르건 캐리디가 아닐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너무 오버한건가요?
도전! 슈퍼모델 8
America's Next Top Model CYCLE 8
Brittany
도전! 슈퍼모델 시즌8의 우승자보다 빛났던 후보자는 바로 '브리트니'입니다.
뭐 시즌8의 아름다웠던 후보가 '나타샤'나 '르네'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워낙 바이오리듬같이 잘찍을때는
잘 찍고 못찍을때는 못찍는 후보라...
(그리고 개인적으로 브리트니를 좋아했습니다. <-이 이유가 가장 크죠...ㅎㅎㅎ)
어쨌든 시즌8을 시청하신 분은 누구나 아시는대로 초반부터 엄청난 사진을 찍어낸것은 우승자인 재슬린과 브리트니였습니다.
잘 나가던 재슬린도 중간에 한번 꺾인 시기가 있었지만 '브리트니'의 경우는 해외에 나갈때까지
거의 하락점 없이 최고점에서의 머무름이 계속되었죠....
그러던 것이 CF촬영으로 약점이 나타나면서 면접당시 폭발해버렸습니다.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던져버리고 한명의 디자이너에게도 계약을 따내지 못하면서 그 주에 찍은 사진이
거의 탑클래스에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델의 자질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탈락되어버렸죠...
뭐...브리트니를 좋아하시지 않는 분들도 많았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참 안타까웠습니다.
진짜 포트폴리오만 치면 거의 10시즌 중의 탑클래스였는데...ㅠㅠ
도전! 슈퍼모델 9
America's Next Top Model CYCLE 9
Jenah
역시나 브리트니와 같은 후보가 시즌9에도 등장했죠...
해외에 나가기전까지 정말 최고의 포트폴리오만을 간직해 온 '제나'입니다.
솔직히 버섯돌이양이 후반에 빛을 발휘해 우승까지 간데는 이의를 제기할 순 없지만 초반부터
눈부시게 빛났던 제나양의 매력에 초반에는 대부분의 후보들이 그다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을 정도로
엄청난 재능을 실력으로서 증명해보인 케이스였습니다.
흡연에 대한 피해나 암박등변같은 촬영을 비롯해 멋진 실력을 선보였지만 역시나 끝에 가서
타이라가 물고 넘어진 것은 그놈의 질리지도 않은 모델의 대한 열정이었습니다.
진짜 9시즌을 보고나니 처음부터 우승자라고 예견했던 케이스들은 타이라 뱅크스라는 진행자에 의해
평가에 웃지못할 정당성이 가미되면서 탈락으로 가는 경우가 많더군요...
역시나 제나양도 그 희생양이 되어버린것 같다는 느낌도 들구여...
솔직히 중간중간에 포트폴리오나 재능의 깊이를 가늠한다면 버섯돌이양과 제나양이 올라가는 것이 맞았을텐데...
출처: 두근두근 감성발전소 (http://cafe.daum.net/mobile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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