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세계/영화의 거장들

[스크랩] 헨리 맨시니

ddolappa 2008. 9. 4. 05:24

1924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출생. 대중적인 인기곡들을 많이 작곡한 영화음악가로서는 첫 손으로 꼽히는 그는 작곡 편곡 지휘에 모두 능한 천재적 음악감각의 소유자이다. 자신의 악단을 이끌면서, 자기의 곡 이외에도 다른 영화음악가들의 작품을 편곡해서 히트시킨 곡들도 많다. 46년 유명한 글렌 밀러 악단에 가담했으며 52년부터 유니버설-인터내셔널 영화스튜디오에서 영화음악에 참여, 세련된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아카데미상에서도 음악작곡, 편곡, 주제가 전부문에 걸쳐 단골 후보였던 그는 4회의 아카데미 상과 20회의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61년에 <티파니에서 아침을>로 음악상과 주제가 "Moon River"로 주제가상을 함께 2개부문을 수상하고, 이듬해에도 <술과 장미의 나날>의 주제가 "Days Of Wine And Roses"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이어 82년에는 오랜 친우인 에드워즈 블레이크 감독의 <빅토리아-빅토리아> 주제곡으로 4번째의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영화음악과 경음악, 편곡 등의 부문에서 20개의 그래미상도 받았다. 그는 주로 블레이크 에드워즈 감독과 콤비를 이루었고, 대표작들도 대부분 그와 함께 한 것들이다. 특히 <핑크 팬더>와 TV <피터 건>의 테마는 재즈 감각을 가진 뛰어난 작품으로 꼽힌다. 그외에도 유명한 <하타리(Hatari!)>(62)의 "아기 코끼리의 걸음마(Baby Elephant's Walk)", <샤레이드(Charade)>(63), <그레이트 레이스>의 "The Sweetheart Tree", <밀애>의 유명한 곡 "Gypsy Violin", 라벧과 프로코피에프의 곡들을 기막히게 편곡해 넣은 <텐> 등 그의 명작들은 끝이 없다. 최신작 <스위치>에서도 에드워즈 감독과 함께 하고 있다. 94년 6월 14일 간암으로 베벌리힐스 자택에서 사망했다.

출처 : 박수원의 금호고속 투어
글쓴이 : 박수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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