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사람들 그리고 우리 82

[세상읽기-2008.7.7]What a wonderful World

[세상읽기]What a wonderful World - 2008. 7. 7. 나는 블로그를 만들고 한 동안 정치 관련 스크랩을 열심히 했지만 지금은 더 이상 하지 않는다. 그럴 만한 가치조차 없다고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정당한 비판을 해도 듣질 않고, 자신들의 실수가 결과로 나오면 그 때서야 '오해다', '실수였다', '당신들이 몰라..

[스크랩] 송일국의 옷깃, 기자들에겐 중요?

5시간 넘는 공판을 지켜보다 벌써 일주일도 넘었지만... 지난 6월 24일, 교대역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법정 5층. 유명 배우 송일국을 ‘거짓 고소’한 혐의로 기소된 여성 기자의 무고죄 공판을 직접 지켜보게 되었다. 나 역시 가족의 송사 사건으로 중앙지방법원에 가게 되었고, 비슷한 사건을 다룬 다..

[스크랩] 브레히트가 우리에게 남긴 짧은 우화

브레히트가 남긴 짧은 우화 독일의 유명한 극작가인 베르톨트 브레히트는 다음과 같은 짧은 우화를 썼다. A와 B는 오랫 동안 단 한 차례의 사소한 다툼도 없이 형제나 다름없게 지내온 정다운 이웃이었다. A가 밭일을 하는 데 일손이 부족하면, B는 자신이 하던 일조차 내팽개치고 A를 도왔다. A 역시 B ..

[스크랩]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지금 세계에는 63억의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그런데 만일 그것을100명이 사는 마을로 축소시키면 어떻게 될까요?100명 중52명은 여자이고, 48명은 남자입니다.30명은 아이들이고 70명은 어른들입니다.어른들 가운데 7명은 노인입니다.90명은 이성애자이고, 10명은 동성애자입니다.70명은 유색인종이고, 30명..

산성에 올라 민주주의의 하늘을 보다

2008년 6월 10일에는 6.10항쟁 21주년을 기념하여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그 날 아침 촛불집회 행진을 막기 위하여 세종로 일대에 설치된 컨테이너 장벽을 사진으로 보니 참으로 기가 막혔습니다. 마치 콘테이너 박스 위에 올라서 계신 것 같은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보니 하..

[스크랩] 1987년 6월 10일을 기억하며 - 여기에 이런 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오늘은 2008년 6월 10일입니다. 21년 전 그날로 돌아가보려합니다. 저는 1987년 6월 10일 서울, 명동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명동성당 옆에 위치한 계성여고 3학년이었습니다. 고 3이라 그래도 입시준비에 한창이었던 시기였습니다. 대학을 다니던 형제들에게서 귀동냥으로 박종철 고문 치사사..

이 시대의 두 어른 백낙청과 리영희

이 시대의 두 어른 백낙청과 리영희 <한겨례 신문> 창립 20돌을 맞아 이 시대의 두 어른인 백낙청 선생과 리영희 선생에게 우리가 당면한 시대적 상황을 타개할 지혜를 구하는 인터뷰 기사가 실렸다. 한 분은 이 시대의 가장 시급한 현안을 두고 아직도 현장의 최선두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시..

[스크랩] 패스트푸드 전체주의 /강유원

'민주주의의 반대말은?' 한국에 살고 있는 사람 대부분은 이 질문을 받았을 때 거의 망설이지 않고 '공산주의'라고 대답한다. 제도권의 윤리교육이 탄탄한 기반을 다져준 데다 계속되는 언론의 세뇌, 그리고 정치권의 음산한 흑색선전이 단단히 효과를 보고 있다는 증거다. 위의 질문의 정답은 '독재 또..

[스크랩] 파놉티콘-정보사회 정보감옥 /김동욱

홍성욱, [파놉티콘-정보사회 정보감옥],책세상,2002. *10쪽 영국의 공리주의 철학자 제레미 벤담 Jeremy Bentham은 1791년에 죄수를 교화할 수 있는 시설로 원형감옥 파놉티콘(Panopticon :'다 본다'는 의미)를 지을 것을 제안했다. 그가 제안한 바에 따르면 파놉티콘 바깥으로 원주를 따라서 죄수를 가두는 방이 ..